2007/10/01 09:51
9월의 일들.
전에 가끔가다가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글 하나에 넣기는 작은 일들을 몰아서 이야기했었는데요, 한달에 한번쯤 'x월의 일'이라고 해서 이것저것 한번에 이야기해버리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 남들이 다들 구입한다는 그럴싸한 카메라는 평생 가도 못 들고 다닐 것 같습니다. 암만 생각해도 핸드폰에 달린 카메라만큼 꺼내기 쉽고 찍기 편한 건 없었습니다. 화질이 좀 나쁜 건, 오히려 핸드폰 카메라다 싶으니까 더 현장감이 있지 않나! 란 주장을 하고 싶어요. [...]

주량이 좀 줄었습니다. 전에는 왕창 마시고 사람들에게 할 소리 못할 소리 다 하고 집에 들어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말짱했는데, 요샌 안 그렇더군요. 왕창 마시고 다음날 일어나보니 여기저기 뼈마디는 쑤시고 머리는 띵하고 목은 마르고 머리는 어지러운 것이,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덜 마시고 있습니다. 실은 주기적으로 마시는게 아니라, 어쩌다 한번 마실 때 왕창 마시는 타입이라, 더 위험하겠다 싶기도 하구요.

여전히 지독하게 안 치우고 있습니다. 마신건 그냥 그 자리에, 종이컵도 웬만하면 그 자리에, 본 책이나 종이는 책상위에 아무렇게나 올려놓기 일쑤. 프린트한 종이들은 책상 위에 올려놓으면 안되니까 가끔가다가 몰아서 세절기에 갈아버리면 끝이지만 쌓여 있는 책들은 갈아버릴 수도 없고, 사물함에 넣자니 가지러 가기가 너무 멀기도 해서 그냥 책상 위에 쌓아놓고 있습니다. 아. '죽음의 행진' 이 책 재미있습니다. :)

국민은행에 꼐좌가 없어서 몰랐는데, 국민은행 ATM을 보니 '화면 확대' 단추가 있었습니다. 사실 ATM의 단추들은 꽤 큼직큼직해서 웬만큼 알아보는데 무리가 없지만, 그나마도 잘 안 보이는 사람들을 위해 저런 메뉴가 있다는게 '정말 신경을 많이 썼구나'란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어떤 ATM은 큰 글씨는 커녕 번쩍거리는 광고로 무장해서 어디가 ATM의 인터페이스인지 알아보기 어려운 곳들도 있었거든요. 물론, 국민은행 계좌는 로또 당첨되면 만들겁니다.

추석때 돌아오다가 버스 안에서 9시간을 보냈습니다. ... 원래는 3시간이면 돌아올 수 있는 거리였는데, 막히고 막히고 막힌데다가, 기사님이 다른 기사님들의 연락을 받은 정보를 토대로 돌아간 길 역시 그리 신통치 못했습니다.지방에는 제대로 된 교통 안내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기사님들 사이의 연락이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모양인데, 애초에 모든 길이 막혀서야 의사결정이 의미를 가지기는 어려웠습니다.

노원에서 강남을 동부간선도로 타고 날아온다는 버스가 생겼단 소릴 들었는데, 출근하다가 처음 봤습니다. 울긋불긋한 '3100'번입니다. 가끔 구리시에서 넘어오는 버스들이 서울 버스와 똑같은 파란색으로 칠한 채로 번호 체계만 달라 사람 햇갈리게 만드는 것과는 달리, 좀 보기 안쓰러운 색상이긴 하지만 확실히 구분도 되고 번호도 안 햇갈리고 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버스를 타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니 노원에서 강남까지 1시간 남짓 걸리나봅니다. 집에서 강남까지 지하철로 1시간 가량 걸리는데, 노원으로 물러나면 집값이 싸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 버스가 계속해서 유지된다면 노원으로 물러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막장데이즈 최종화의 교훈: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제대로 하지 않으면 ... '잘가'

주량이 좀 줄었습니다. 전에는 왕창 마시고 사람들에게 할 소리 못할 소리 다 하고 집에 들어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말짱했는데, 요샌 안 그렇더군요. 왕창 마시고 다음날 일어나보니 여기저기 뼈마디는 쑤시고 머리는 띵하고 목은 마르고 머리는 어지러운 것이,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덜 마시고 있습니다. 실은 주기적으로 마시는게 아니라, 어쩌다 한번 마실 때 왕창 마시는 타입이라, 더 위험하겠다 싶기도 하구요.

여전히 지독하게 안 치우고 있습니다. 마신건 그냥 그 자리에, 종이컵도 웬만하면 그 자리에, 본 책이나 종이는 책상위에 아무렇게나 올려놓기 일쑤. 프린트한 종이들은 책상 위에 올려놓으면 안되니까 가끔가다가 몰아서 세절기에 갈아버리면 끝이지만 쌓여 있는 책들은 갈아버릴 수도 없고, 사물함에 넣자니 가지러 가기가 너무 멀기도 해서 그냥 책상 위에 쌓아놓고 있습니다. 아. '죽음의 행진' 이 책 재미있습니다. :)

국민은행에 꼐좌가 없어서 몰랐는데, 국민은행 ATM을 보니 '화면 확대' 단추가 있었습니다. 사실 ATM의 단추들은 꽤 큼직큼직해서 웬만큼 알아보는데 무리가 없지만, 그나마도 잘 안 보이는 사람들을 위해 저런 메뉴가 있다는게 '정말 신경을 많이 썼구나'란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어떤 ATM은 큰 글씨는 커녕 번쩍거리는 광고로 무장해서 어디가 ATM의 인터페이스인지 알아보기 어려운 곳들도 있었거든요. 물론, 국민은행 계좌는 로또 당첨되면 만들겁니다.

추석때 돌아오다가 버스 안에서 9시간을 보냈습니다. ... 원래는 3시간이면 돌아올 수 있는 거리였는데, 막히고 막히고 막힌데다가, 기사님이 다른 기사님들의 연락을 받은 정보를 토대로 돌아간 길 역시 그리 신통치 못했습니다.지방에는 제대로 된 교통 안내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기사님들 사이의 연락이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모양인데, 애초에 모든 길이 막혀서야 의사결정이 의미를 가지기는 어려웠습니다.

노원에서 강남을 동부간선도로 타고 날아온다는 버스가 생겼단 소릴 들었는데, 출근하다가 처음 봤습니다. 울긋불긋한 '3100'번입니다. 가끔 구리시에서 넘어오는 버스들이 서울 버스와 똑같은 파란색으로 칠한 채로 번호 체계만 달라 사람 햇갈리게 만드는 것과는 달리, 좀 보기 안쓰러운 색상이긴 하지만 확실히 구분도 되고 번호도 안 햇갈리고 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버스를 타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니 노원에서 강남까지 1시간 남짓 걸리나봅니다. 집에서 강남까지 지하철로 1시간 가량 걸리는데, 노원으로 물러나면 집값이 싸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 버스가 계속해서 유지된다면 노원으로 물러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막장데이즈 최종화의 교훈: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제대로 하지 않으면 ... '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