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 로밍 권한

사흘 전에, FON 로밍 권한이 제한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원인은 지금도 분명하지는 않지만, 'FON_AP'를 통해서 FON 홈페이지 이외에 접속을 시도하면 계속해서 로밍 권한이 없기 때문에, FON 공유기를 인터넷에 연결하라는 메세지가 반복해서 나올 뿐이었지요. 분명 공개된 SSID인 'FON_AP'를 통해 FON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있었는데요. 그리고 나흘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FON_AP'를 통해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졌습니다. 여전히 FON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접속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지요. 여튼 정상적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식으로 결말이 났지만, 석연치 않은 부분은 남아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로컬에서 '라 포네라'에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졌습니다. 전에는 라 퍼네라에 부여된 아이피를 입력하면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넣고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옵션을 관리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라 포네라가 부여받은 아이피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FON 홈페이지에서 조정할 수 있는 건 공개할 대역폭과 AP 이름, 관리자 패스워드 정도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쪽이 더 설정하기에 편할 수도 있겠단 생각은 들지만, 여전히 공유기가 제대로 돌고 있는지를 확인할 방법은 'FON_AP'를 통해 로밍 서비스를 사용해 보는 방법밖에 없다는 점은 불만입니다.

또 하나, FON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무선공유기는 느린 속도로 악명이 높기 때문에, 기존에 100메가급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네트워크 맨 처음에 달아 두면 화병으로 죽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공유기 아래에 붙여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공유기 아래에 붙어 있는 'FON_AP'에 접근하면 내부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내부 네트워크에 열려 있는 기기에는 모두 접근할 수 있지요. 심지어는 네트워크에 물려 돌아가는 NDS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FON_AP'로 접근했을 때는 게이트웨이와 '라 포네라' 사이에만 접근을 허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이건 기존에 사용하던 공유기 설정으로도 가능할 것 같은데, 자세히 확인한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일단 FON 로밍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기는 했지만, 로밍을 사용하려면 주기적으로 공유기가 정상 동작하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정말로 AP가 필요한 시점에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7/10/23 17:45 2007/10/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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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enID Logo단비 | 2007/10/23 22:00 | 답글 | 수정

    최소한, 초기 FON 모델인 LINKSYS w54g 같은 경우는 무선과 유선의 IP 대역폭이 달라서 서로 통신을 할 수 없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라 포네라 플러스(라 포네라는 유선 포트가 없었지요)도 그런 구조로 되어 있지 않을리가 없을텐데요.

  • 답글: OpenID LogoMilfy | 2007/10/24 13:41 | 답글 | 수정

    제가 사용하는 라 포네라 플러스는 기존에 사용하는 공유기의 '10.1'과는 달리, '182.1' 정도의 아이피를 받기는 합니다. 하지만 별다른 접속 제한 기능은 없기 때문에 서로 자유롭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전 모델들은 이 부분이 다른 모양이네요. 추가로, 지금 네트워크 맨 처음에 물려 사용하는 애니게이트 RG3000A는 내부 -> 내부로 가는 엑세스를 제한하지 못하더군요.

  • 답글: OpenID Logo단비 | 2007/11/01 17:20 | 답글 | 수정

    RG3000A의 경우 MACID 당 IP를 지정할 수 있을거구요, 해당 IP의 액세스를 제한하여 주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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