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해상도

예전에 홈페이지를 만들 때는 사람들의 모니터 해상도에 관심을 가졌는데, 블로그를 쓰게 되고, 다른 사람이 만든 스킨을 조금 개조해서 쓰면서부터는 해상도에 별 관심을 가지지 않고 살았습니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었다고 하는 쪽이 맞겠네요. 오늘 문득 모니터 해상도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는 글이 있어 이 블로그를 기준으로 다들 어떤 해상도를 쓰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지금 사람들이 어떤 해상도를 사용하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좋지만, 지난 몇 년에 걸친 변화를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어 2005년부터 알아볼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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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해보니 해상도 종류만 수십가지나 되는데, 일단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상위 다섯 가지 해상도를 뽑아봤습니다. 4년에 걸쳐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1024 x 768′은 서서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사용하는 해상도입니다. 그 다음은  ’1280 x 1024′와 ’1152 x 864′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들 일반 모니터입니다. 요새는 와이드 모니터만 출시되는 분위기라 이런 해상도가 급격히 감소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1280 x 1024′의 경우에는 약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네번째와 다섯번째는 와이드 해상도가 나타나기 시작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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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음 다섯 가지 해상도를 뽑아봤습니다. 이쪽은 온통 와이드 투성이입니다. 아직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앞으로 와이드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임을 예상하게 해줍니다. ’1440 x 900′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나머지 해상도들도 대체로 사용자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새로 출시되는 대부분의 모니터와 노트북이 와이드임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입니다. 하지만 2008년 현재 와이드 해상도를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이 전체의 5% 수준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겁니다.

예전에는 해상도 ’800 x 600′에 맞추던 기억이 나는데, 이것이 ’1024 x 768′로 옮겨가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번에도 ‘상당한 시간’동안 사람들이 ’1024 x 768′ 짜리 해상도에서 페이지를 본다고 가정하는 것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사이트를 이용하도록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3~4년이 지나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겠지요.

10 Responses to 모니터 해상도

  1. 민노씨 says:

    제 예상과는 전혀 딴판이네요.
    저는 가로 기준 1280이 다수인줄 알았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가로 1024로 스킨을 수정하는 방식을 채택해야 겠네요.

    추.
    그런데 올려주신 도표는 어떤 자료를 바탕으로 하는 자료인지 여쭤도 될는지요?
    이에 대한 표시가 없어서요, 궁금합니다.

    • Milfy says:

      제 블로그를 방문한 분들의 자료를 가지고 구했습니다. ‘Google Analytics’를 2005년부터 붙여놓고 있어서 2005년부터 1년 단위로 범위를 지정해 나온 결과를 그래프로 나타냈습니다. 2005년이나 2008년은 온전한 자료가 아니기도 하고, 범위를 1년 단위로 잡는 방법이 그다지 정교한 방법도 아니지만 ‘이런 경향이다’ 정도를 파악하기엔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2. 민노씨 says:

    추2.
    “이 블로그를 기준으로”라는 부분을 흘려보냈네요. ^ ^; (민망)
    많은 도움이 되는 참조 자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 Milfy says:

      정확히는 ‘이 블로그 방문자의 기록을 Google Analytics 를 이용해’ 라고 하는 것이 맞을텐데, 지금 읽어보니 좀 … 어디서 주워온 자료인지 언급이 부족하네요. ㅠ_ㅠ

  3. 예전에도 종종 생각했던 문제인데, 한번쯤 포스팅할만한 주제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건 굉장히 현실적인 문제이기도 한데요. 제가 최근에 굉장히 맘에 드는 스킨을 발견해서 교체했습니다. hi8ar님의 ‘화이트보드’(whiteBoard for Textcube)죠. 그런데 이 스킨은 높은 해상도를 가진 모니터 환경에서는 굉장한 쾌적함을 주지만, 반대로 해상도가 낮은작은 모니터 환경에서 브라우징하는 경우에는 꽤 신경이 쓰이는 ‘가로 스크롤바’를 만들어냅니다…

  4. polarnara says:

    블로그에 사진 올리다보면 특히 신경쓰게 되더군요. 전 가로 해상도 1600을 쓰는지라 사진을 크게 보면 좋은데, 블로그에 올릴 때엔 가로 900으로 리사이즈합니다.

    • Milfy says:

      저는 한 이삼개월 전 까지도 그림은 가로 400픽셀을 고집하다가 이제서야 500픽셀을 사용하기 시작했지요.

  5. 최재훈 says:

    노트북 때문에 1024가 당분간은 대세겠죠.

    • Milfy says:

      새로 출시되는 노트북이나 모니터가 모두 와이드 해상도 지원 제품들이라 1024 가 급격하게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6. 徐하늘 says:

     만들던 스킨 때문에 화면 해상도를 얼마에 두고 쓰는가 조사하려고 구글하다 보니 이렇게 찾아 왔습니다^-^
     으음… 요즘 대세는 여전히 1024×768이군요. 그보다 적은 800×600은 대상에서 제외되었군요.

     지금 쓰는 제 블로그의 스킨은 사실 노멀 모드가 800×600에 최적화 되어 있어요. [와이드용 스타일시트(그래봐야 본문 크기만 늘어날 뿐이지만...)는 1024x768에 최적화되어있다는]
     뭐랄까, 제가 옛날에 홈페이지 운영할 때에 1024×768도 지원하지 않아서 800×600으로 맞춰야 했던 때가 있어 그런 벽이 아직도 있는 듯 싶네요.

     사실 글씨 크기를 큰 글씨로 보게 하는 스타일시트를 추가하려 했지만, 브라우저 자체의 확대 기능으로도 충분할 거 같네요. 그림까지 같이 커져서 위화감이 없다는 게 다행이랄까요.
     밀피유님이 눈이 많이 안 좋으시다고 하셨는데, 확대해서 보시면 그래도 괜찮게 보실 수 있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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