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블로그가 좋다 – 쓸게 없을 때.

이번달엔 개근하고말겠다! 하고 마음먹었는데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라는 느낌이에요. 마치 어렸을 때 방하이 끝나갈 때쯤 가장 두려운 방학숙제는 일기였어요. 다른 방학숙제도 엄청나게[!] 많은데 한달이나 밀린 일기를 쓰는건 괴로운 일이었어요. 게다가 밀려서 쓰려고 생각하면 쓸거리는 또 왜그리 없는지 =_= 결국 몇 명 모여서 소재를 교환해서 일기를 썼어요. … 그게 어디가 일기인가요. [...]

자. 이번달의 목표는 개근입니다. [...] 물론 본가의 TT야 날짜를 고칠 수 있으니! [어이!] 표가 안날지도 모르지만 같이 업데이트되는 이글루스에는 방법없이 나타나는 겁니다. [..] 그러니 제대로 개근할 수밖에 없겠네요. 하지만 매일매일 개근하려고 노력해도 쉽지는 않아요. 특별히 정해진 주제 없이 관심사나 신변잡기를 적는데도 늘 쓸거리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사실은 마음먹고 생각해 보면 쓸거리는 나오겠지만 쓰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는 욕심도 있어요. 그래서 아아 어쩌지어쩌지 하는 고민이 있었지만, 역시 쓸게 없는 날은 블로그라는 시스템이 참 좋아져요.

다른사람들의 블로그를 돌며, 아니면 돌 필요도 없이 수집된 RSS들을 읽다가 적당히 의견을 동의할 만한 글을 발견하면 트랙백~ [...] 역시 누군가 한번 생각한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쓰는건 쉽잖아요. [...아하하] … 그래서 큰 무리 없이 하루를 넘기고 개근에 한발짝 다가가요.

…… 개근을 결심하신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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