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6 15:41
웹 표준 준수 움직임 - 전환 비용의 문제.
한가지 재미있는 사람들의 습성은 어떤 경쟁관계에 있는 두 집단이나, 두 재화, 혹은 용역을 판단할 때 이들의 경쟁관계를 선악구도로 만들기를 좋아한다는 점입니다. 어느 한쪽을 선으로, 다른 한쪽을 악으로 규정하고 나면 세상 살기가 참 편해집니다. 구태여 흑백논리 같은 단어를 끄집어내지 않더라도 간단히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쉽게 동조하는 새력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렇고, 넥슨이 그렇고, 테이블 태그가 그렇습니다. 오늘은 세번째의 이야기입니다.
웹 표준의 준수는 자료를 정보화 시키는 과정인 자료, 자료의 가공의 두 가지 단계 중에서 자료의 가공 보다는 자료 자체에 관한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자료의 표현 방법이 난립해 있는 가운데, 자료 자체에 대한 정리보다는 자료를 처리하는 과정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데스크탑을 위해 만들어진 웹페이지를 소형 클라이언트에서 보기 위해 변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 대표적 예입니다.
웹 표준을 지키는 것으로 생기는 이점은 이와 같은 자료의 처리와 변환 과정에 소요되는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자료를 처리하고, 변환하는 과정 보다는 자료 자체에 집중함으로써 이것이 처리되어 나온 결과인 정보의 퀄리티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모두가 알고 있고, 모두가 표준 운운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만, 상황은 그렇게 만만치가 않습니다. 맨 위에서 이야기한 선악 구도에 의해 어째서인지 기존에 만들어져 있던 소위 '표준에 어긋나는 컨텐츠'와 '컨텐츠 공급자'들이 인터넷의 걸림돌인 것처럼 이야기되기 시작했습니다. 선악 구도는 위에서 이야기한 대로 자신의 의견이 없어도 쉽사리 동조할 수 있기 때문에 웹 표준 준수에 대한 선악 구도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웹 표준 준수가 가져다 주는 이상적인 환경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문제점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웹 표준의 준수가 결과적으로는 웹 개발 비용의 감소에 관여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비용의 감소와 연결되기 위해서는 우선 '전환 비용'이 필요합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지금까지의 방법으로 컨텐츠를 작성하도록 훈련된 수많은 개발자와 사용자들이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도록 하는데는 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엄청난 재교육 비용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기업이나 개발자들이 쉽게 웹 표준 준수라는 방법을 선택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웹 표준 준수에 따른 장기적인 이익에 대해서는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쉽사리 무언가 행동을 취할 수 없는 이유는 장기적인 비용의 감소를 위한 단기적인 전환비용의 부담에서 오는 리스크를 쉽게 부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을 무시한 채로 이들을 선악 구도로 몰아가는 것은 절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개발 패러다임의 전환은 사용자들이나, 소규모 개발자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웹 표준의 준수는 자료를 정보화 시키는 과정인 자료, 자료의 가공의 두 가지 단계 중에서 자료의 가공 보다는 자료 자체에 관한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자료의 표현 방법이 난립해 있는 가운데, 자료 자체에 대한 정리보다는 자료를 처리하는 과정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데스크탑을 위해 만들어진 웹페이지를 소형 클라이언트에서 보기 위해 변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 대표적 예입니다.
웹 표준을 지키는 것으로 생기는 이점은 이와 같은 자료의 처리와 변환 과정에 소요되는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자료를 처리하고, 변환하는 과정 보다는 자료 자체에 집중함으로써 이것이 처리되어 나온 결과인 정보의 퀄리티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모두가 알고 있고, 모두가 표준 운운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만, 상황은 그렇게 만만치가 않습니다. 맨 위에서 이야기한 선악 구도에 의해 어째서인지 기존에 만들어져 있던 소위 '표준에 어긋나는 컨텐츠'와 '컨텐츠 공급자'들이 인터넷의 걸림돌인 것처럼 이야기되기 시작했습니다. 선악 구도는 위에서 이야기한 대로 자신의 의견이 없어도 쉽사리 동조할 수 있기 때문에 웹 표준 준수에 대한 선악 구도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웹 표준 준수가 가져다 주는 이상적인 환경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문제점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웹 표준의 준수가 결과적으로는 웹 개발 비용의 감소에 관여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비용의 감소와 연결되기 위해서는 우선 '전환 비용'이 필요합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지금까지의 방법으로 컨텐츠를 작성하도록 훈련된 수많은 개발자와 사용자들이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도록 하는데는 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엄청난 재교육 비용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기업이나 개발자들이 쉽게 웹 표준 준수라는 방법을 선택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웹 표준 준수에 따른 장기적인 이익에 대해서는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쉽사리 무언가 행동을 취할 수 없는 이유는 장기적인 비용의 감소를 위한 단기적인 전환비용의 부담에서 오는 리스크를 쉽게 부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을 무시한 채로 이들을 선악 구도로 몰아가는 것은 절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개발 패러다임의 전환은 사용자들이나, 소규모 개발자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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