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07/04/05 14:52
트랙백을 보냈는데 나타나지 않을 때.
트랙백 스팸은 그때그때 삭제해 주면 되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스패머들은 이런 안일한 생각을 읽어내는 재주가 있나봅니다. 지난 2007년 3월 한달 동안 약 20만개 정도의 스팸 트랙백이 날아오면서 호스팅 서버 관리자에게 경고 메일도 받아 보고, 대량의 스팸을 삭제하느라 진땀을 뺐는데요, 덕분에 비교적 느슨하게 걸어 두었던 스팸 트랙백에 대해서 강력한 분리 정책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팸 트랙백이 아닌데도 스팸으로 오인되어 분명 트랙백을 보냈는데 이쪽에 리스트가 나타나지 않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트랙백을 분명 보냈고, 전송에도 성공했는데, 이쪽 리스트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거의 스팸 필터링에 걸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태터툴즈의 스팸 핉터링 기능은 필터링에 걸린 스팸을 받지 않는 것이 아니라, 스팸이건 말건 일단 트랙백은 접수한 다음 스팸으로 판단되면 화면에 보여주지 않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터링에 걸렸더라고 제가 확인해서 다시 복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분명히 전송에 성공했는데, 이쪽에 나타나지 않을 경우' 저에게 메일을 보내 주시거나, 답글에 '트랙백을 보냈다고 말씀해 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복원해 놓겠습니다.
스팸 필터링에는 아래의 규칙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될 만한 사항은 아니지만 참고 삼아 적어둡니다.
- 스팸 필터링에 많이 들어있는 '행동', '약물', '구매' 등의 영문 단어들이 섞여 있다면 스팸으로 분류됩니다.
- 트랙백을 보낸 서버 주소와 트랙백 데이터에 들어 있는 홈페이지 주소를 비교해 주소가 같지 않으면 트랙백을 스팸으로 판단합니다. 혹시 블로그 서비스에 따라 홈페이지 주소와 트랙백 발송 주소가 다르면 스팸으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 좀 억지스러운 방법이지만, 트랙백을 보내온 주소에 있는 페이지에서 이 블로그의 주소를 언급하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트랙백을 전송할 때 이 블로그의 주소를 언급하지 않았을 때 스팸으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 단위시간 내에 단위갯수 이상의 트랙백을 보내면 해당 아이피를 필터링에 추가합니다.
특히 위 3번 조건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조금 억지스럽더라도 스팸을 지우는 것 보다 지워진 멀쩡한 글을 복구하는 수고가 더 적겠다는 판단에 따라 시행하고 있습니다. 부디 양해 부탁드립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