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검색된 포스트 '6'건

  1. 2009/06/13  보안과 편의 (4)
  2. 2007/10/23  FON 로밍 권한 (3)
  3. 2007/02/09  사실, ActiveX 없이 결제 잘만 된다. (20)
  4. 2007/01/15  윈도우 비스타를 준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7)
  5. 2006/05/24  매신저 보안. (6)

보안과 편의

사무실에서 메신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록시 서버를 사용해야 합니다. 프록시 서버를 회사 밖에 두고 거기에 연결해서 쓰면 됩니다. 처음에는 프록시 서버를 검색해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다가 이게 영 느리기도 하고 프록시 서버를 못 찾으면 장시간 접속이 안 되기도 하는 점이 귀찮기도 하고 해서 집에서 서버로 사용하던 구형 노트북을 프록시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노트북은 이제 구입한지 8년이 된 씽크패드 X22입니다.

프록시까지 연결에는 귀찮지만 VPN을 사용했는데, 유동아이피를 간단한 도메인 네임에 매핑시키기 위해 머리를 쓸 필요도 없었고 연결을 암호화 해주기 때문에 중간에 누군가 – 이를테면 회사 - 메시지를 가로챌 가능성도 낮았습니다. 또 접속하는 장소의 네트워크 상태에 별 영향을 받지 않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다른 PC에 무선으로 접속할 때도 네트워크 환경에 신경 끄게 해 주는 VPN을 사용하고 있었지요.

이렇게 프록시 서버를 만들어놓고 보니 이게 꽤 편해서 다른 사람들도 같은 방법으로 메신저를 사용하게 했는데, 잠깐 사이에 수십 명을 네트워크에 넣고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펜티엄3, 800MHz, 256MB의 아슬아슬한 사양이지만 수십 명이 붙어도 그럭저럭 견뎌냈습니다. 다만 하드디스크 수명이 거의 다 되어 액세스 속도가 점점 느려져 가는 상황입니다. 가끔씩 하드디스크에서 ‘휘리리리릭~ 철커덕 철커덕’ 하는 무시무시한 소리가 들려올 때마다 가슴이 철렁 하지요. 여튼 이 아슬아슬한 사양의 서버에 수십 명이 24시간 붙어 기계를 혹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계는 하드디스크 노후 문제 이외에도 전원부에 슬슬 문제가 생기고 있었습니다. 업타임이 3주를 넘기면 랜덤으로 기계가 꺼지는 겁니다. 사실 이건 업타임이 3주 정도에 다다르기 전에 기계를 껐다 켜면 해결됐는데, 당연하지만 늘 까먹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기계에 핑이 안 가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 문제는 부품 교체 같은 걸로는 더 이상 해결할 수가 없기 때문에 노트북에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그날까지 그냥 쓰리라 마음먹고 있던 참입니다.

그건 그렇고 어제는 사무실에서 갑작스레 메신저들이 오프라인이 되고 IRC가 재접속을 99번 시도한 다음 퍼져버렸습니다. 집까지 핑이 안 가더군요. 그러고 보니 업타임이 한 3주쯤 됐습니다. 그런데 결국 집에 와서 보니 기계는 살아있었고 죽은 건 네트워크 뿐이었습니다. VPN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VPN을 사용하지 않는 나머지 모든 접속을 차단했기 때문에 외부에서 VPN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완전히 내부에 접속할 방법을 없애놨었습니다. 만약 어제 VPN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내부에 접근할 방법이 있었다면 바로 복구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네트워크가 맛이 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VPN을 통하지 않는 접속 방법을 남겨두는 것이 맞을까, 아니면 보안이나 편의를 위해 그냥 지금처럼 놔두는 것이 좋을까 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2009/06/13 14:05 2009/06/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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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 로밍 권한

사흘 전에, FON 로밍 권한이 제한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원인은 지금도 분명하지는 않지만, 'FON_AP'를 통해서 FON 홈페이지 이외에 접속을 시도하면 계속해서 로밍 권한이 없기 때문에, FON 공유기를 인터넷에 연결하라는 메세지가 반복해서 나올 뿐이었지요. 분명 공개된 SSID인 'FON_AP'를 통해 FON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있었는데요. 그리고 나흘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FON_AP'를 통해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졌습니다. 여전히 FON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접속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지요. 여튼 정상적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식으로 결말이 났지만, 석연치 않은 부분은 남아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로컬에서 '라 포네라'에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졌습니다. 전에는 라 퍼네라에 부여된 아이피를 입력하면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넣고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옵션을 관리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라 포네라가 부여받은 아이피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FON 홈페이지에서 조정할 수 있는 건 공개할 대역폭과 AP 이름, 관리자 패스워드 정도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쪽이 더 설정하기에 편할 수도 있겠단 생각은 들지만, 여전히 공유기가 제대로 돌고 있는지를 확인할 방법은 'FON_AP'를 통해 로밍 서비스를 사용해 보는 방법밖에 없다는 점은 불만입니다.

또 하나, FON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무선공유기는 느린 속도로 악명이 높기 때문에, 기존에 100메가급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네트워크 맨 처음에 달아 두면 화병으로 죽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공유기 아래에 붙여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공유기 아래에 붙어 있는 'FON_AP'에 접근하면 내부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내부 네트워크에 열려 있는 기기에는 모두 접근할 수 있지요. 심지어는 네트워크에 물려 돌아가는 NDS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FON_AP'로 접근했을 때는 게이트웨이와 '라 포네라' 사이에만 접근을 허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이건 기존에 사용하던 공유기 설정으로도 가능할 것 같은데, 자세히 확인한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일단 FON 로밍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기는 했지만, 로밍을 사용하려면 주기적으로 공유기가 정상 동작하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정말로 AP가 필요한 시점에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7/10/23 17:45 2007/10/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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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ActiveX 없이 결제 잘만 된다.

몇년 전부터 설때 집에 내려가기 위해 고속버스 승차권을 예매하기 위해 이지티켓 사이트를 사용했습니다. 사이트 생김새에서 풍겨오는 느낌 그대로, 꽤 오래 된 사이트이고, 디자인을 왕창 뜯어고친다든지, 난데없이 회원을 모집한다든지 하는 일체의 병신짓을 지양한 채로 예전 디자인 그대로 믿음직하게 서비스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가끔가다가 이런 사이트에 갑자기 광고가 주렁주렁 붙는다든지, 팝업이 우르르 뜬다든지 해서 기분이 왕창 나쁜 일들이 있었는데, 이 사이트는 몇년에 걸쳐 그런 일 하나 없이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이트에 대한 개인적인 신뢰도 상당히 높습니다. 비록 1년에 고작 수회 사용하고 있지만요.

이 사이트에서 승차권을 예매하기 위해서는 카드 결제가 필요합니다. 일단 가승인한 다음, 터미널의 창구에 가서 카드를 제시하고 발권을 하는 식이기 때문에 일반 결제와는 조금 다를 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사이트에서 가승인을 하기 위해서는 카드 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유효기간 등의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즉, 일정 수준 이상의 보안이 필요하다는 의미.

하지만 이지티켓에서 몇 년 동안 승차권을 예매하면서, 단 한번도 '팝업'이나, 'ActiveX 컨트롤의 설치'를 요구받은 적이 없습니다.한창 윈도우 XP 서비스팩 2 때문에 다들 고생할 때에도 이 사이트에서는 아무 공지도 안 내걸었습니다. 서비스팩 2 할아버지가 오건 말건 이 사이트에서는 결제 과정 도중에 팝업이 튀어나오지도 않았고, 이리저리 꼬인 스크립트가 말썽을 일으키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아무런 추가 컨트롤의 설치도 없었습니다. 다만, 카드번호를 입력할 때가 되면 조용히 주소 옆에 자물쇠가 생겨났다가 번호를 입력하고 나면 조용히 사라지는 정도. 예약 정보를 조회하기 위해서는 인증 수단으로 다시 카드 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는 하지만, 이 사이트에서 몇 년 동안이나 계속해 온 결제 과정의 간편함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이지티켓에서 결제 과정에 단지 SSL을 이용한 보안만을 사용하는 것이 '가승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한 법의 적용을 받는 것인지, 아니면 128비트 암호화 모듈 사용에 대한 정부의 법령을 위반하고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SSL만으로도 필요한 수준 이상의 보안 상태를 이용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고, 이 사이트가 몇 년에 걸쳐 보여준 신뢰할만한 운영을 생각하면 대단한 128비트 암호화를 위해 팝업과 꼬인 스크립트와 추가 컨트롤 설치로 결제 과정을 얼룩지도록 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02/09 11:50 2007/02/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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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비스타를 준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단순 추측입니다만,

윈도우 XP 서비스팩 2가 발표될 때, 한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출시가 늦춰졌습니다. 이유는 국내 인터넷 환경의 특징상, 엑티브X 컨트롤의 설치 단계를 반경하고, 팝업 윈도우에 간섭을 하면 웹 사이트 사용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상당수 사이트는 서비스팩 2가 나오기 전의 유예기간 동안 팝업창을 레이어화하고, 엑티브X 컨트롤이 설치방법 변경에 대한 안내문을 만들었습니다. 그 중 일부는 엑티브X 컨트롤을 벗어나 보려고 했지만, 웹 사이트에서 지원하는 광범위한 기능에 사용되는 엑티브X 컨트롤을 제거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여러 사이트가 여러 가지 방법을 내놓는 가운데,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곳은 야후 코리아였습니다. 야후 코리아에서 정확히 뭘 설치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아마 메일을 보내기 위해 파일 전송 관련 컨트롤을 설치했거나, 당시 야후 코리아에어 서비스하던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컨트롤을 설치했을 것으로 추측만 하고 있는데요, 어느날부턴가 브라우저의 팝업 허용 목록에 추가한 적이 없는 야후 코리아가 등록되어 있더군요. 이상하다 싶어 삭제해봤는데, 어느날 보니 다시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어느 컨트롤인가가 실행될 때마다 계속해서 야후 코리아가 팝업 허용 리스트에 등록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윈도우 비스타의 UAC에 대비해 웹 사이트를 제작, 관리하는 입장에서 가장 간단히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이런 거란 생각입니다. 한국의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기능은 이미 웹 사이트의 한계를 벗어났고, 이를 위해 사용한 엑티브X 컨트롤의 기능을 제한한다면 웹 사이트 자체의 기능에도 많은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브라우저의 보안 수준의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 리스트에 자사의 사이트를 등록하고, 팝업 허용 리스트에도 역시 자사의 사이트를 등록하며, UAC를 해제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문을 사이트 곳곳에 써붙이는 식으로 윈도우 비스타의 새로운 보안 정책에 대비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2007/01/15 19:30 2007/01/1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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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신저 보안.

사실, 매신저로 엄청나게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누가 메시지를 훔쳐본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누군가가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열람한다거나, 열람할 것 같은 기분이 들면 평소에 하던 별 영양가 없는 이야기라도 꺼려지기 마련입니다. . . . 아니면 제가 소심한 건지도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매신저로 나누는 대화를 암호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SimpLite라는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메시지 암호화 도구가 있었네요.

서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상대방의 공개 키를 들고있으면 서로 주고받는 메시지의 보안이 유지됩니다. 사실은 이 암호화가 어느 정도 단단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관리자의 네트워크 모니터링에 간단한 대화들까지 쌩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정도로 만족입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찜찜함을 덜었다'고 하는게 좋겠네요.

키를 주고받은 사람들과 메시지 보안이 됩니다.

2006/05/24 13:24 2006/05/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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